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시총(시가총액)’입니다.
뉴스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TOP5” 등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시가총액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주가랑 무슨 관계가 있고, 왜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까요?
이 글 하나로 시총의 의미부터 계산법,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1. 시가총액(시총)이란?
시가총액(시장 가치 총액)은 한 회사의 ‘전체 주식 가치를 금액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공식으로 표현하면:
시가총액 = 현재 주가 × 총 발행주식 수
즉, 한 주당 가격이 얼마이고, 그 회사가 몇 주나 발행했는지를 곱한 값이에요.
✔ 예시로 쉽게 이해하기:
- A회사의 현재 주가: 10,000원
- A회사의 총 발행 주식 수: 1억 주
이때 시가총액은?
10,000원 × 1억 주 = 1조 원
이 회사의 시장 가치는 1조 원이라는 의미입니다.
2. 시총이 왜 중요한가?
시총은 단순히 기업의 크기만 나타내는 게 아닙니다.
투자 판단, 시장 흐름 파악,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총이 중요한 이유:
- 기업의 ‘시장 가치’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음
→ 주가만 보면 A주 1만원 vs B주 5만원이지만, 시총으로 비교하면 크기가 확 달라질 수 있어요. - 시장 지수(KOSPI, KOSDAQ)에 영향
→ 시총이 클수록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큼. 예: 삼성전자 시총 비중이 코스피에서 20% 이상. - 투자 안정성과 직결
→ 일반적으로 시총이 큰 기업일수록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입니다.
3. 시총 규모에 따른 분류
주식시장에서 시총은 다음과 같이 규모에 따라 분류되곤 해요:

일반적으로 ETF나 연기금은 대형주 중심 투자를 많이 합니다.
4. 시총과 주가의 관계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
주가가 높다고 해서 그 회사의 몸집이 큰 것은 아닙니다.
✔ 예시:
- A회사: 주가 100만 원, 총 발행주식 수 10만 주 → 시총 1조 원
- B회사: 주가 5만 원, 총 발행주식 수 5,000만 주 → 시총 2.5조 원
이 경우, B회사의 주가가 낮지만 시총은 더 큽니다!
요약 : "주가 = 회사 가치"가 아님. "시총 = 회사의 시장 가치"
5. 시가총액 계산법 정리
- 현재 주가 확인: 증권사 앱이나 포털에서 확인
- 총 발행 주식 수 확인: 전자공시(DART)나 증권 정보 서비스에서 확인
- 공식 적용:
- 시총 = 현재 주가 × 발행 주식 수
6. 투자에 시총을 어떻게 활용할까?
시총은 투자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하고, ETF나 펀드 구성에서도 핵심 기준이 됩니다.
활용 예시:
- 시총 상위 기업 중심 투자
→ 안전성과 배당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 - 성장성 높은 중소형주 분산 투자
→ 리스크를 감수하고 수익률을 노리는 전략 - ETF 투자 시 참고
→ 예: TIGER 200, KODEX 코스피100 등은 시총 상위 종목 비중이 큼
7. 시총 관련 자주 하는 질문 (Q&A)
Q1. 시총이 클수록 무조건 좋은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총이 크면 안정적인 장점이 있지만, 성장성이 둔할 수도 있어요.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Q2. 시총이 오르면 주가가 오르는 건가요?
반대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시총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시총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Q3. 시총이 변할 수 있나요?
네. 주가 변화나 유상증자/감자 등 주식 수 변화로 시총도 계속 변동됩니다.
마무리 요약

시가총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일수록 “주가만 보는 실수”를 줄이고, 시총을 함께 고려하면 훨씬 똑똑한 투자를 할 수 있어요.